↑↑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이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이 안정적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칠곡 석적읍은 저소득층 사회초년생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후원금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활용해 추진됐다. 1인당 74만 원 상당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하며, 올해 총 15명을 선정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일, 1차 대상자 5명이 선정돼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했다. 앞으로 추가로 10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박정규 석적읍장은“생계비를 지원해도 일부가 생활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생계비를 단순히 지원하는 것보다 취약계층 청년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운전면허 취득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그들의 자립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석적읍 사례를 분석해 군 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과를 분석해 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