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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 씨름단,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

오재영 기자 입력 2025.03.12 14:08 수정 2025.03.12 14:12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3연패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문경시) 시상식. 문경시제공

문경시청 씨름단이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을 우승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9일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남자일반부 각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 4강 및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남자일반부 단체전 4강에서 문경시청 씨름단은 태안 군청을 4-1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우승 후보인 영월 군청과 황소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가 이어졌다.

결승에서 임성권(경장급), 홍승찬(소장급) 선수가 출전해 승리를 가져오며 2-0으로 좋은 스타트로 시작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 문기택(청장급) 선수가 패하며 승부는 2-1로 영월군청 씨름단 추격이 시작됐다.

문경시청씨름단은 네 번째 경기에 신현준(용장급) 선수가 멋진 십자걸이를 성공시키며 영월군청 씨름단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다섯 번째 황성희(용사급)선수가 패, 여섯 번째 경기에 역사급 김종선 선수가 출전해 경기 시간을 모두 소화하는 끈질긴 경기 운영을 통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문경시청씨름단은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해 우승기를 영구 보관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됐다.

개인전에서는 홍승찬(소장급) 1위, 신현준(용장급) 1위, 황성희, 김준석(용사급) 3위, 김종선(역사급) 3위에 입상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씨름단임을 증명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14일까지 진행되는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마무리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경기 후에는 문경 관광 명소인 문경새재, 봉명산 출렁다리, 영강 보행교 등을 보고 즐기며 조심히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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