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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릉, 자체 생산 어린해삼 독도 마을어장 방류

김형삼 기자 입력 2025.03.03 14:41 수정 2025.03.03 14:41

고부가 품종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소득증대

↑↑ 울릉군이 군청 종자배양장에서 직접 배양한 어린해삼 15만여 마리와 전복종패 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남한권 군수, 남건 부군수 및 도동·독도어촌계 관계자들과 함께 독도 마을어장에 울릉 군청 종자배양장에서 직접 배양한 어린해삼 15만여 마리(홍해삼)와 전복종패 1만여 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 및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했다.

이번에 방류 한 치삼은 작년 5월 울릉 연안에 서식하는 자연산 홍해삼에서 채란해 약 10개월간 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육성한 것으로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이다.

군에서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배양장을 운영하면서 어린해삼, 전복,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문치가자미 등 치어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의 전환을 위해 해삼뿐 아니라 각종 어류(참돔, 감성돔, 조피볼락, 개볼락)등 군 바다 환경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생산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여 울릉도ㆍ독도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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