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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재)영천장학회, 기금 400억 돌파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2.28 12:38 수정 2025.03.03 10:15

↑↑ <최기문 영천시장>

↑↑ 지난해 장학증서 수여식<영천시 제공>

↑↑ 영천중, 고민성 학생 장학금 기탁<영천시 제공>

↑↑ 2025년도 상반기 해외어학연수-오클랜드 박물관 관람<영천시 제공>

영천시장학회가 지난 27일 장학기금 총 조성액이 400억 원을 돌파했다.

2002년 설립된 영천장학회는 당시 2억 5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100억, 2016년 12월 200억, 2021년 6월 300억 원을 달성했고, 이어 3년 8개월 만에 400억 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와 함께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영천장학회는 조성 금액 400억 원 중 관내 교사 및 초‧중‧고‧대학생 6,085명에게 91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교육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했다.

장학기금 400억 원 달성은 시민과 지역 기업과 단체, 출향인의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장학금 조성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400억 원 중 시민의 자발적 기탁금 184억, 시 출연금 147억, 이자수익 57억, 기타 수입 12억 원이다.

영천장학회는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장학제도를 개선하고, 신규 장학사업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2025년도에는 5개 분야 19개 사업, 925명에 대해 10억 1800만 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성적 우수 장학금 뿐 아니라,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거나 저소득, 다문화, 장애인, 입양가정 등의 학생에게 지원하는 복지나눔 장학금, 다양한 분야의 특기적성 우수 학생과 해외어학연수 분야 등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회는 앞으로도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회화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부여 등 실질적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알차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이사장은 “장학기금 400억 원 조성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시민의 사랑과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뜻을 담은 장학금 기탁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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