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대구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박세호씨 수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2.22 18:34 수정 2025.02.23 10:11

본상-김원빈(지역사회개발)·김종완(사회봉사)
조정태(선행·효행), 특별상-송준기


대구시가 지난 21일 주최한 ‘2025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박세호(대구 치과의사회장, 사진)씨가 수상했다.

대구시는 1977년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 각 부문에서 공로가 뛰어나 타의 귀감이 되는 시민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상해 왔다.

대구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1일~10월27일까지 후보자를 공모 했으며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5명의 공로자(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1명)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세호 씨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추진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의료봉사를 통해 시민 건강권 보호에 앞장섰다.

또한 의료산업전시회, 치과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 치과의료기술 및 산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세호 씨는 “수상의 영광을 치과의사회 회원, 대구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등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개발부문 본상을 수상한 김원빈(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씨는 소상공인 공동체를 조직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골목상권 회복에 이바지했다. 특히 2024년 경북대 북문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성과를 거두며 소상공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김종완(달서구 신당동)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어르신을 위한 생활지원, 유해환경 감시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봉사부문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행·효행부문 수상자인 조정태(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씨는 17년간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자장면을 대접하고 노인돌봄센터 등 기관과 협업해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특별상에 선정된 송준기(지산치과의원 원장)씨는 재난발생 시 봉사인력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으며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복지 증진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