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4 포항취업박람회 현장<포항시 제공> |
|
포항시가 경북도 주관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이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일반 사업 분야와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분야에 모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3억 5000만 원 규모다.
일반 사업에 선정된 ‘포항주력산업 기(氣)업(UP) 지원 및 퇴직청년 구직 지원 사업’은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업계의 불황으로 인한 지역 경제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세부사업으로 구분되며 각각 기업과 퇴직(예정)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먼저 ‘전문인력 고용기업 패키지 지원’ 사업은 R&D 등 전문인력 고용 조건부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과 인사노무 컨설팅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한다.
‘퇴직(예정)청년 지원’ 사업은 동기부여, 적합직무 분석, 경력개발 등 재취업 전반에 대한 교육 지원과 구직활동 중 자기개발비 지원을 제공한다.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은 40세 이상 64세 이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포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월 최대 7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사업장별 최대 3인까지 지원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우수인력에 대한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인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 기여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안정적인 고용 구조 확립을 위하여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맞춤형 고용 정책 발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