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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 필리핀 현지 설명회.<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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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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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영주시 제공> |
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결과, 농업 현장의 인력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외 지자체와의 직접 협력, 권역별 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등이 실질 성과를 거두며 농업 인력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지자체와 직접 협력, 안정적 계절근로자 도입
영주시는 해외 지자체와 직접 협약을 맺고 사설 중개인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안정적 농촌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108명으로 시작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3년 331명, 2024년 42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2년 36명에 달했던 농가형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 사례가 2023년 1명, 2024년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맞춤형 해외인력 직접선발, 2024년 경북도 지방재정 우수상
영주시는 해외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직접 현지에서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농가에 매칭하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영농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혁신적 인력 운영 정책은 2024년 경북도 지방재정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불법 중개인을 통한 임금 착취 및 인권 침해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공공주도형 투명한 인력 운영 모델을 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역별 내외국인 영농인력 지원체계 구축
영주시는 지역별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북부·중부·남부 지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가 가까운 지역 농협을 통해 신속하게 영농 인력을 중개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현재 ▲영주농협(내국인) ▲안정농협(외국인) ▲풍기농협(내국인)이 운영을 맡아 보다 체계적 인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 단위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23년비 두 배 이상 성과를 기록하며 한 해 동안 2,962개 농가에 1만 7,910명의 내·외국인 영농 인력을 알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안정적 정착 기반 마련
영주시는 농업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5년~2027년까지 3년간 확정된 사업비 24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약 80억 원을 투입해 영주 아지동 233-1번지에 기숙사를 건립 할 예정이다.
■정주형 농업근로자 육성, 농촌 소멸 대응
영주시는 농촌 인구 감소 및 인력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형 농업 근로자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장기 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및 광역비자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손 걱정없는 영농환경 ‘미래농업 중심지’ 도약
영주시는 2025년을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한층 강화 할 방침이다. 혁신적 인력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국내외 농업 근로자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농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 할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영주시는 안정적 농촌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추진해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을 실현하고, 미래농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