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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한국마사회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 선정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1.20 10:46 수정 2025.01.20 10:55

말 복지 향상 위한 국내 최초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

↑↑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전경<영천시 제공>

↑↑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승마강습 운영 모습<영천시 제공>


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한국마사회의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에 선정댔다.

동물복지에 관한 정책이 반려견과 반려묘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말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말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승마장의 ‘말복지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말복지인증제는 말의 복지 기준에 적합한 승마장에 대한 평가인증관리와 적절한 지원을 하고자 하는 제도다. 평가기준은 승마장 시설·인력·운영시스템 등으로 나눠지며,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정시설로는 경기권 ‘홀스메이트 승마장’과 경북권 ‘운주산승마조련센터’며, 향후 지정시설을 통해서 운영 모니터링, 개선점 발굴을 통해 말복지인증제가 정식으로 도입 가능한지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판단 한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공공승마장으로 경주퇴역마를 조련할 수 있는 시설과 수 년에 걸쳐 쌓아온 경주퇴역마 전환순치의 노하우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 지정에 따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경주퇴역마 뿐 아니라 국내 말들의 복지 기준을 향상시키고 정립함에 있어, 시작 단계인 말 복지정책을 실질적으로 운영 가능한 체계적 인증 시스템으로 구축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는 2020년도 ‘경주퇴역마 관리프로그램’ 시설로 최초 지정됐으며 지정 후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말 복지인증제의 척도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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