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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보건소 전경. 청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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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기존에는 70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한 후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재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고령층에서 심각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질병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발병률 감소를 목표로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약 4305명 군민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았으며, 이 같은 성과로 청도군은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확대로 인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종 대상자는 청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주민(1960년 이전 출생자)이며,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예방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15곳에서 가능하며,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 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자 한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요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