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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확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1.15 10:24 수정 2025.01.15 10:59

면역 취약 고령층 건강 증진 위한 의료 서비스 강화
올해부터 사업 대상자 확대·지역 위탁의료기관서 시행

청도보건소 전경.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기존에는 70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한 후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재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고령층에서 심각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질병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발병률 감소를 목표로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약 4305명 군민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았으며, 이 같은 성과로 청도군은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확대로 인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종 대상자는 청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주민(1960년 이전 출생자)이며,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예방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15곳에서 가능하며,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 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자 한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요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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