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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공모 선정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1.12 08:15 수정 2025.01.12 08:15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공연예술 분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 지역 예술단체 발굴·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5개 지역의 122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최종 3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안동시립공연단은 그중 경상권 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됐다.

▶전통과 현대의 융합, 안동만의 독창적 콘텐츠
안동시립공연단은 이 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고(古)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에 드러나는 안동의 접빈(接賓)문화를 주제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한 스토리 구성 및 연출, 전통 요리와 공연예술을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안동 전통시장 투어와도 연계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을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시 정책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청년 예술인에게 안정적 활동과 발전 기회
안동시립공연단은 지역 청년 예술인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정적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원 모집 시 지역 예술인을 우대하고, 워크숍과 교육 등을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 제작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과 기획자를 적극 참여시켜 지역 예술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8억 2,700만 원으로, 이중 국비 5억 7,890만 원(70%)을 확보했고, 시비 2억 4,810만 원(30%)을 추경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오는 4월 시립공연단의 총감독 위촉과 단원 선발 후, 연습을 거쳐 9월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주 1회 상설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안동시립공연단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 세계적으로 안동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이번 사업 선정은 안동시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안동만의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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