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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건설사업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1.05 08:27 수정 2025.01.05 09:49

상반기 중 70%↑발주

↑↑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가 신속 재정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부양하고 2025년 APEC정상회의 준비를 앞당기기 위해 ‘2024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경주시는 올해 조기 발주 대상사업으로 도로, 치수, 농업기반, 주민숙원사업 등 996건에 총사업비 2022억 원을 책정했다.

상반기 내 전체 사업 70% 이상을 발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획단은 최원학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총 6개 반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건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이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의 내실화를 기했으며,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검토, 국가유산 형상변경 등 행정 절차와 실시설계용역을 병행해 발주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감포·안강·건천·외동 4개읍 건설팀을 중심으로 합동설계 작업장을 운영해 상반기 내 100% 공사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조기 발주를 통해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APEC정상회의 관련 기반 시설을 차질 없이 준비해 역대 가장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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