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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시, 대규모 공원 조성 순항 중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1.03 15:51 수정 2025.01.05 13:24

민간공원 특례사업, 도심지 내 대규모 명품 공원 조성
환호·학산·상생 공원, 공원별 다양한 테마로 특색 공간
60만 그루 도심숲 조성, 연 21톤 미세 먼지 흡수 효과

↑↑ 왼쪽부터 환호공원 식물원 조감도, 학산공원 너른마당 조감도, 상생공원 국민체육센터 조감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역 내 공원·녹지의 항구적 보전 및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 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원 조성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

도심지 내 대규모 근린공원인 환호·학산·상생 공원(3개소, 총면적 207만 3,425㎡)은 총 5,186억 원의 대규모 민간 자본을 투입해 민간 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 환호 근린공원 5월, 상생 근린공원 8월, 학산 근린공원 11월로 각 공원별로 순차적 착공에 들어가 현재 본격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항 북구 환호·두호·장량 일대에 조성되는 도심지 속 대표 도시공원인 환호 근린공원은 스페이스워크가 위치한 기조성된 남측 56만㎡ 면적에 민간 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중인 77만㎡을 더해 133만㎡의 대규모 명품 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주요시설로는 식물원, 중앙공원, 책읽는 숲 등이 있으며, 식물원에서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국내 최대 규모 바오밥나무, 흑판수 등 희귀 수목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을 예정으로 올 10월 준공 예정이다.

포항 북구 학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학산 근린공원은 36만㎡ 면적에 너른마당, 거울 정원, 사계 정원 등이 주요 시설로 자리 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포항 남구 대이동 일원에 조성하는 상생 근린공원은 95만㎡면적으로 조성 중에 있으며, 국민체육센터, 워터프라자, 갤러리프라자 등 다양한 체육활동 공간을 마련해 오는 202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포항시는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 20%에 해당하는 면적에 비공원 시설을 설치하고 약 80% 공간에 공원시설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공원 조성으로 환호공원 13만 주, 학산공원 6만 5,000주, 상생공원 14만 5,000주 등 총 34만 주 수목이 신규 식재 될 예정이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기존 존치된 수목과 신규 식재를 합해 60만 그루 이상 도심 숲이 조성돼 연 21톤 미세먼지 흡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대규모 신규 수목 식재 및 다양한 테마의 공원시설을 가진 대규모 명품 도시공원이 조성되면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 브랜드파워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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