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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수 청도군수(오른쪽 일곱번째)가 정순재 위원장과 군청 접견실에서 청도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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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과 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6일 군청 접견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결실로 공무원의 노동 환경 및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협상이 진행됐다.
단체협약 체결식에는 양측 교섭대표인 김하수 군수와 군 공무원노동조합 정순재 위원장을 포함해 노사 임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노사 양 측은 지난해 7월 25일 첫 상견례 이후 예비교섭, 실무교섭을 거쳐 총 82개 조문 8개 부칙에 최종 합의했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활동 보장 △근무조건 및 근무환경 개선 △후생복지 등 다양한 복지 개선안이 포함됐다.
노사가 함께 만들어낸 이번 합의는 지역 행정 발전과 공직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정순재 위원장은 “공무원도 노동자이자 군정 동반자로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고심해 저 감사드리며, 공정하고 성실히 일해 군민께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단체협약은 2021년 12월 청도 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체결하는 협약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단체협약 체결로 공직자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군민에게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