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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 구축

조덕수 기자 입력 2024.12.18 10:13 수정 2024.12.18 10:20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12월 16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16일, 시청 청백실에서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 구축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미래 전략 신성장산업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1월부터 시작해 내실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보고회에는 권기창 시장과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 구축 타당성과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Air Sticker’기술은 유연한 소재에 전자잉크와 레고블록 형태로 적층한 인쇄 조각을 부착해 스마트 기능과 무선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로, 사물과 인체에 스티커와 같이 쉽게 부착할 수 있는 혁신적 개념이다.

시는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판 반도체 연구소의 설립으로 글로벌 수준의 유연인쇄전자 기술을 선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신산업 개발 및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산업 관련 기반이 부족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시 신성장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학 기술 하나로 기업과 인력이 안동으로 모여드는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연인쇄전자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사업들이 국가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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