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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달성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5개 부문 수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2.05 13:41 수정 2024.12.05 13:43

↑↑ 최재훈 달성군수(가운데)가 '장애인 개인예산제 유공 우수 지자체' 등 5개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5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워크숍에서 '장애인 개인예산제 유공 우수 지자체' 등 5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10~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대구·경북 지역 중 유일 시범사업 지자체인 달성군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우수 지자체, 공무원, 복지기관, 제공기관 및 종사자 부문까지 총 5개 부문에서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달성군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복지 서비스 체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지원 체계를 제시하며 개인별 맞춤형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이용자 중심 피드백 체계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 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선진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장애인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한 군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적 복지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이날 행사에서 우수 지자체 대표로 지난 1년간 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업 추진 중반에 참여 장애인 초청 중간평가회를 개최해 사업의 장·단점과 보완방안에 대해 직접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에 앞장서 ‘2024년 달성군 군정혁신 베스트 10’의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자체와 참여 장애인, 복지기관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며, “지속적인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달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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