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이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 24일 20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4년 9월 3일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후 72일 만이다.
이날 20만번 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대구 수성에 거주하는 서지원(35)씨 가족. 부모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한 서지원 씨는 가족 나들이를 위해 미술관을 방문했다가 주인공이 됐다.
서지원 씨는 “부모와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의 20만번 째 관람객이 돼 감격스럽다. 개인적으로 3번 째 전시 관람이며, 대구에서 간송 전형필 선생이 지켜온 소장품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긴 것에 대구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전시 종료(12월 1일)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1월 30일과 12월 1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을 시행한다.
야간관람 예매는 인터넷(인터파크 티켓) 및 현장 예매를 동시에 시행한다. 다만 현장 예매는 미술관 현장 상황에 따라 대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 사전예매를 추천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구간송미술관과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 보내 준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야간 개장은 미술관에 보내 준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준비하게 됐다. 전시 종료를 앞둔 마지막 주말 야간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2월 1일 전시종료 이후 전시교체 및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2025년 1월 중순 상설전을 시작으로 관람객을 맞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