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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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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억 원 증가한 6,17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2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 본예산비 0.1%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0.95% 55억 원 늘어난 5,89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5.18%인 49억 원 줄어든 276억 원이다.
영덕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세 수입 저조 등 악재 속에 자치단체 이전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공모 등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2년 연속 6,100억 원대 예산을 달성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 교육 분야 628억(10.2%) △문화·관광 분야 462억(7.5%) △환경·보건 분야 1,118억(18.1%) △사회복지 분야 1,301억(21.1%) △농림·해양수산 분야 1,129억(18.3%)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분야 318억(5.2%) △국토 및 지역개발 493억(8.0%) △예비비와 기타 분야 721억(11.7%)이 각각 편성했다.
주요 현안별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인재양성관 건립 31억 △K-U시티지역산업기반연구지원센터 건립 34억 △이웃사촌마을확산사업 100억 △제2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5억 등이다.
또한 영덕군은 이번 예산 편성에 앞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배제하고, 꼭 필요한 경상경비 증액 외에는 경상경비를 동결해 마련한 재원을 약자 복지, 민생 활력, 생활인구 증대 등에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군민 복지를 책임지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직원과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라며, “이번 예산안이 군민 생활 수준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은 물론 예산 집행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의 2025년도 본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