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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로봇 ‘라이보2’가 질주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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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에 로봇이 등장하는 등 성료됐다.
지난 17일 시민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토너 6,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충의사-경천섬-상주보까지 5km, 10km, Half, Full 코스로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했다.
행사장에는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 사인회, 기록 인증 포토존 설치, 완주 매달 각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농특산품 홍보 부스도 마련해 참가자 전원에게 상주 곶감을 무료 지급했다.
대회 성적 결과는 Full 코스 남자부는 2시간 36분 36초 조우원·여자부 3시간 14분 37초 박천수 씨가 각각 우승, Half 코스는 1시간 12분 06초 이종현·1시간 27분 59초 이지현, 10km는 IGNAS 씨가 30분 41초·양경은 38분 06초, 5km는 황복룡 14분 32초·현새롬 씨가 16분 57초로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카이스트(KAIST)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라이보2’가 이번 상주곶감 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출전해 세계 첫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이 라이보2는 4족 보행 로봇트로 4시간 19분 5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풀코스 완주 성공에 이뤘다.
강영석 시장은 “22회를 맞는 이번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이가 협조해 준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며, “전국 단위 대회 유치뿐 아니라 상주 도약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