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2024년 포항 공공비축 미곡 포대벼 매입 검사 본격 시작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1.16 12:07 수정 2024.11.17 08:07

쌀값 안정 위한 시장격리와 유통과정 집중 단속

↑↑ <농관원 포항울릉사무소 전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포항울릉사무소(이하 농관원 포항울릉사무소)가 오는 19일 포항 남구 장기면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 미곡 포대벼 매입검사를 시작한다.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에 따른 시장격리곡과 피해벼를 포함해 12월 중순까지 포항지역 2만 9000톤에 대한 포대벼 매입검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상 초과생산량(12.8만톤) 보다 더 많은 20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을 3만 원(벼 40kg)에서 4만 원으로 인상 ▲벼멸구, 수발아 피해벼 전량 매입 ▲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유통업체에 농가 벼 매입자금 3조 5000억 원 지원.

또한, 이 대책이 현장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2024년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약 8만 톤)를 12월부터 전량 인수 △벼 매입자금 3조 5000억 원(정부 1.3, 농협 2.2)을 지원하고 정부지원 벼 매입자금 1조 3000억 원에 대해서는 배정한 벼 매입자금의 150%의 물량을 산지유통업체가 연말까지 의무 매입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쌀 저가판매, 신·구곡 혼입 등 시장교란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쌀 유통 질서를 저해하는 산지유통업체에 대해서는 벼 매입자금 감액 등 제재, △정부양곡 30만 톤을 내년 사료용으로 특별처분해 재고 부담을 완화 할 계획이다.

김익출 농관원 포항울릉사무소장은 정부대책에 따라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피해벼 매입 검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산물벼 조기 인수검사, 재포장업체·임도정공장에 대한 양곡표시를 집중 단속하여 수확기 쌀값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