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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주 특정업체 ‘수의계약 독식’

김태진 기자 입력 2017.09.21 20:04 수정 2017.09.21 20:04

일부 면·동 발주 재량사업 일감 몰아주기 ‘특혜의혹’일부 면·동 발주 재량사업 일감 몰아주기 ‘특혜의혹’

영주시의 일부 면사무소와 동사무소에서 발주하는 면·동장 재량사업이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로 드러나 특혜의혹이 불거지고 있다.특히 안정면과 봉현면의 경우 지역구 시의원 친인척 업체와 수의계약이 터무니없이 많이 드러나 타 업체와 형평성이 맞지 않아 말썽이 일고 있다.안정면의 경우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38건의 크고 작은 건설공사가 수의계약으로 발주됐다.그중 5개 업체가 전체의 절반 정도 수주를 받는가 하면, S건설은 5건이나 계약을 체결했다.지역에서 10년 넘게 건설업에 종사하는 A모씨(51)는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몇몇 시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해 특정업체 독식은 분명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시의 주먹구구식 수의계약 작태를 지적했다.A모씨는 “영주지역의 100개가 넘는 전문건설업체중 1년 동안 수의계약 한건 못하는 업체가 수두룩 하다, 시 행정을 들여다 보면 공정성이 완전히 무너진 느낌이 든다.”며 “사업자체로 보면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형평성의 붕괴로 느끼는 울분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 다음달 국민권익위원회 전체 회원들과 연대해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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