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9일 오후4시45분경 내린 우박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공용 피해사과 긴급 수매와 수매용 피해 사과따기 일손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면적은 사과 410ha를 포함 425농가에 600ha정도이나 앞으로 정밀조사 결과는 더 많은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5월13일과 6월1일 내린 우박에 비해 이번 우박피해는 사과의 경우 수확을 눈앞에 둔 시기에 내려 농업인들의 상심이 더욱더 큰 실정이다.이에 따라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피해사과는 20㎏ 한상자당 10,000원을 지원해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가공용으로 긴급 수매에 나섰다. 수매는 9월24일까지로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 풍산과 길안 지점 두 곳에서 갖는다.또 우박으로 상처 난 사과가 부패하기 전에 긴급 수매하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는 도청직원과 시본청 직원을 동원하여 9월22일부터 피해 사과따기 일손지원도 나선다.우박피해 사과따기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시청농정과 840-6262번으로 신청하면 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추석명절과 수확을 앞둔 시기에 입은 우박피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