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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방치된 대구고용노동청 북부지청 활용방안 촉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3 16:09 수정 2024.11.13 16:12

"대구지역 고용부 산하기관 12곳, 옛 노동청 북부지청 자리 통합이전"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사진) 이 1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질의에서 "대구 북구 관음동에 장기 방치된 옛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이하 북부지청)의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북구에 과거 지방 고용노동청 북부지청으로 활용되던 건물이 굉장히 번듯하고, 건평만 하더라도 약 800평 가까이 된다”며, “1993년도부터 쓰다가 2012년 대구합동청사가 생기면서 대구시에서 일시적으로 활용하다가 2021년부터 지금까지 공실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

이어 “(북부지청은)상당히 아까운 건물이고 입지로 봤을 때도 근처에 중앙고속도로 IC, 도시철, 문화시설, 공공시설, 주택가들이 밀집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쓰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며 “북구청이나 대구시에서 매입해 활용하면 좋겠으나 열악한 재정상황 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김 의원은 “대구 여기저기 고용노동부 산하 시설이 있는데 대부분 임대해 연간 임대료만 하더라도 약 20억 원 가까이 된다”며, “방치되고 있는 북부지청을 조금만 리모델링 하면 충분히 다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 활용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제안했다 .

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구를 방문해 직접 파악해서 활용토록 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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