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확산과 녹색교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 차 없는 날’(9.22)을 맞아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신천동로에서 시민 900여명이 참가하는「자전거대행진」을 개최한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차 없는 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타기를 통해 대구를 쾌적한 도시환경의 저탄소 녹색교통도시로 조성하자는 취지로 열린다.자전거 대행진은 신천 자전거안전교육장(희망교 하단)에서 출발하여 신천동로로 진입하여 중동교(유턴)~희망교~수성교~침산교(유턴)~성북교~경대교~대봉교를 거쳐 신천자전거안전교육장으로 돌아오는 총 20km 코스로 진행된다.이에 따라 신천동로는 9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무태교 교차로부터 중동교 방향으로 차량이 통제됨에 따라, 차량 운전자들의 사전 우회가 필요하다.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자전거 대행진 행사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도로는 자동차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자전거도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자전거가 친환경 단거리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