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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제12회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 '성료'

김명수 기자 입력 2024.11.11 12:54 수정 2024.11.11 12:54

↑↑ 고령 걷기 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출발선에 섰다.<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지난 9일오전 9시,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2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이자 세계유산에 빛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대가야문화누리 야외 공연장을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따라 주산으로 내려오는 약 6km코스를 완주했다. 걷는 내내 참가자들은 대가야의 역사를 몸소 느끼며, 고령의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걷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고령 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 소방서의 안전체험부스, 보건소의 건강UP체험부스는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수 강혜연과 지역가수 최비송의 축하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경품추첨 이벤트로 참가자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더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고령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알리고 군민이 함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참여해 준 모든 이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고령이 더욱 사랑받는 고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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