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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청년농 업인 임대 농장에서 첫 수확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1.10 09:38 수정 2024.11.10 10:24

스마트팜 온실 기술 지원, 토마토·딸기재배 첫 성과
청년 농업인 맞춤 지원으로 미래 농업인 육성 박차

↑↑ 경주시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에 조성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내부 전경사진 <경주시 제공>

경주 내남 신농업혁신타운에 조성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청년 농업인이 첫 수확을 맞았다.

이 임대농장은 청년이 영농 기술을 배우고 스마트팜 온실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및 실습 공간이다.

시는 20억 원을 투입해 총 2400㎡ 규모 스마트팜 온실 2동을 조성했으며, 토마토와 딸기 재배 시설로 구성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지난해 완공했다.

이후 임차인 모집을 통해 청년농업인 4명(토마토 2명, 딸기 2명)을 선정하여 영농 활동을 지원해 왔다.

청년 농업인은 올 6월부터 토마토 온실에서 재배 준비를 시작해 지난달 첫 수확을 완료했으며, 딸기 온실은 이달 말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영농에 도전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 컨설팅과 실습 교육을 지원받아 전문적인 농업 지식을 쌓고 있다.

다음 임차인 모집은 2028년에 진행 될 예정으로, 최대 3년 동안 온실별 2명씩 총 4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온실당 연간 100~200만 원이며, 작물 입식 비용과 전기세 등 일부 영농 비용은 임차인이 부담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초기 투자 비용이 큰 시설재배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임대농장에서 실질적 영농 경험을 쌓아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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