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북도청과 교육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며 경북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선 안동이 민선6기의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라는 비전실현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민선6기 안동시의 공약은 모두 7대 분야 50건. 금년 5월 말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34%인 17건이 마무리되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되고 있고, 26건은 정상추진, 7건은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신문화재단설립과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하고 축제세계화를 위한 재정비도 마쳤다. 200억원 규모의 도심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구동 일원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자연친화형 공동주택단지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도 지원한다. 농산물 명품브랜드화 뿐 아니라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지원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과 원이엄마테마 파크 조성이 마무리되고 도청신도시 내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마무리하는 등 크고 작은 대부분의 공약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영호루 복원, 국립민속박물관 분관유치, 삼태사묘 주변 정비, 풍물야시장 조성 등 다른 공약에 비해 부진한 공약에 대해서도 보고회 등을 통해 임기 내 마무리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민선6기 2년간 안동시정은 도청과 교육청 이전을 지원하고 경북의 새 중심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뒀다. 도청신도시 내 진입로와 상․하수도시설, 대중교통, 교육시설을 마련하고 원도심 공동화 대책 마련과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기업유치, 농촌경쟁력 확보 등을 들 수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민선6기 들어 직원들이 적극적인 행정을 편 결과 공모사업으로만 1,48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웅도 경북의 중심도시이자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미래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웅도경북의 새 중심도시로 우뚝 지난 2월 경북도청과 도교육청 이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 130여개의 유관기관 단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내년 연말이전을 계획하는 등 현재 이전의향을 밝힌 단체는 107개에 이른다. 도청이전에 맞춰 전국을 두 시간 권역으로 두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도 활발하게 추진된다. 상주∼안동∼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가 금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도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문경∼안동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연장과 세종시와 도청신도시를 잇는 고속도로도 중부권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되면서 실현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 계획도 마련됐다. 신도심은 신산업 기반을 조성해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통한 자족도시로 정주여건을 구축하고, 원도심은 정주환경 개선과 상업지역 기능재편, 상권 활성화, 도심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기능을 활성화한다. 문화융성시대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기반구축 고집스레 지켜 온 안동의 옛것을 세계적 경쟁력으로 키워내고 있다. 하회마을에 이어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고 금년 초 편액이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안동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성공하면 유네스코 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글로벌육성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세계화에 성공하며 국제적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왕의나라, 수상실경뮤지컬 부용지애, 가무극 퇴계연가, 마당극 웅부 안동전, 오페라 징비록 등 안동문화를 스토리텔링한 지역특화 공연들이 안동문화 세계화를 견인하고 4,432억원이 투입돼 진행되는 3대문화권 사업은 관광안동 인프라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 밖에도 하회별신굿 탈놀이 전수관과 원이엄마 테마파크, 하회마을에서 안동댐에 이르는 유교문화길 조성, 안동호주변 야간스토리 경관조성, 종교타운, 자웅암 정비 등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1천만 관광객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생명산업 부흥,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금년 초 정부의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조성 일환으로 1천29억원 규모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벤처프라자와 SK케미칼 1, 2공장 등과 함께 백신클러스터 기반이 마련됐다. 기존 바이오산업단지 분양률이 91%를 넘김에 따라 SK케미칼 등 대기업 추가유치를 위해 현재 29만9천㎡ 규모로 바이오산업단지 확장도 추진한다. 안동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OKF와 웰츄럴 등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금년 초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협상력과 유인력이 뛰어난 인력을 배치해 우량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기업 33곳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역특화 일자리사업과 청년일자리 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가 있는 안동농업 육성 FTA로 인한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림수산분야 예산에 15%를 반영해 지원하고 있다. 기상여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무․배추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무․배추 출하조절센터」건립을 마무리한데 이어 전국 최대 생산지로 부상한 생강 가격안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도 건립한다. 수산물 도․소매시설인 수산물도매시장도 건립이 마무리돼 곧 개장한다. 스타농업인과 창업후계농업인 등 정예인력 육성과 함께 친환경 농업과 특화작목 재배단지 확대, 쌀산업 안정생산기반구축을 비롯해 쌀농업 직불제 등 농업소득 안전망도 구축했다. 안동사과와 한우, 생강, 마 등 농․축산물 명품브랜드 사업과 함께 사과, 배, 딸기, 메론 등 신선농산물과 쌀국수, 마 음료 등 안동 농․특산물을 대만,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수출길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가공·제조와 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을 육성하고 축산물 작업장 신축과 축산기반 구축사업 등 농․축․수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안심하고 살기 좋은 그린안전 복지도시 지난해 4월 문을 연 영상정보통합센터는 방범과 어린이보호, 초등학교, 문화재 등 CCTV 624개소 1,461대를 관제하며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낙동강생태학습관에 마련한 안전교육 체험장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청 이전과 함께 도시도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도청 진입로 매화나무 경관림 조성을 비롯해 와룡 서현리와 녹전면 서삼리 일원에 69억원을 들여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와 탐방로 등이 조성되고 있다. 안동댐 신설도로 주변에 도시숲이 조성되고 옥야동과 운흥동에 도심소공원도 조성했다. 지난 6월에는 환경부로부터 410억원 규모의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돼 도심 생태 살리기 사업도 추진한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복지사업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 중 23.8%인 2천61억원을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노인복지와 보육 및 아동복지 증진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여성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여성복지회관도 신축했다.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교육도시, 건강안동,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충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학교교육 뿐 아니라 인성을 키우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늘 배움의 도시 조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학력향상과 교육환경 개선뿐 아니라 퇴계학당과 경북 유일의 영어마을 운영, 안동시 장학회 등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늘 배움의 도시 조성에 나선 지 13년째를 맞아 시민주도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과 평생학습 저변확대 및 학습문화 진흥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확충했다. 안동댐 민속촌 안에 한자마을인 예움터와 소천음악관과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인성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고 도청신도시와 서후면 금계리에는 서애문화공원과 학봉문화공원 등 임란역사문화 공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도청 이전 후 첫 도 단위 행사인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가장 짜임새 있는 문화제전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얻은 가운데 다양한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충이 시민건강을 담보하고 있다. 캠핑장, 등산로 수상레포츠 등이 가능한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이 금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 스포츠 클라이밍장과 낙동강변 인조잔디 축구장추가 조성과 야간조명 설치, 시민운동장 돔 테니스장 조성 등이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동서 권역이 균형을 이룬 미래지향 도시기반 구축 도청신도시 조성, 안동터미널과 안동역 송현동 이전 등 안동발전 축이 서쪽으로 편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 안동미래위원회 설치와 함께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 지역 해제를 통해 개발을 위한 걸림돌을 해결하고 동부터미널 등 용상동 구)비행장부지 활용 계획도 마련되고 있다. 원도심인 중구동 일원에는 200억원 규모로 특화거리 조성과 한옥숙박촌 조성 등 도심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안막동 범석골 일원의 새뜰마을 사업, 신세동 벽화마을의 창조지역 사업 뿐 아니라 안동역사 이전에 따른 부지활용계획도 마련됐다. 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간선도로도 크게 개선됐다. 안동댐 진입로 확장과 이마트∼강변도로 개설,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개설, 안동대교∼시외버스 터미널 도로 확장, 안기∼안막 도로개설 등이 마무리되었거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생활환경 기초시설도 비중 있게 추진하고 있다. 수하동 하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과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비롯해 풍산하수처리장 증설, 일직 송리지구 마을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484억원을 들인 명륜, 법흥, 운흥동 일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시범사업을 지난해 마무리한데 이어 태화동 일원도 292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맑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후상수도 관로 정비사업과 급수구역 확장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돼 금년 내 상수도 보급률은 91%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경청과 소통」을 위한 시정모토는 계속 이어간다. 매월 14일마다 읍면동 한 곳을 찾아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읍면동장도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현장소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매월 복지서비스팀과 찾아가는 지적민원실, 출동! 드림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소통행정을 전개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으로 해결해 나가는 시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