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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제15회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성료

김명수 기자 입력 2024.11.04 12:02 수정 2024.11.04 12:02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조기정 씨

↑↑ 시조창 대회 입상자 모습.<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문화원과 (사)대한시조협회 고령지회가 주관한 ‘제15회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막을 내렸다.

시조창은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전통 문화유산으로, 옛 조상의 삶의 여유와 여백을 엿볼 수 있고 느림의 미학이 아주 매력적인 음악이다. 군은 가야금과 국악 도시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꾸준하게 개최 중이고,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수준높은 대회를 개최하고자 매운당 이조년대상부에 집중해 참가자의 열띤 경쟁 끝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조기정 씨가 장원을 수상했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고령의 자랑인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를 앞으로도 많은 시조인이 함께 가꿔가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고령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세계유산과 대가야 고도의 도시인 고령이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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