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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원, 청년과 ‘인구 감소’ 대응 간담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02 15:00 수정 2024.11.03 10:59

대구 김대현 시의원(기획행정위·서구,사진)이 지난 1일 지역 대학생과 인구 감소 극복 방안과 시의회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대학 재학생이 시의회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김 의원은 “이제 인구 감소는 사회문제로 접근하기보다 사회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봐야 한다”며,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한 해법 모색에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모순적으로 지방분권이 점점 확대되어 지방에서 거두는 세금을 지방에서 사용하도록 하면 세수가 많은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의 재정 불균형이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 지역내 총생산(GRDP)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으로 재정 분권에 따라 세수가 부족한 지역이 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대구에 기반을 둔 기업이 부족해 지역 청년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데, 해결 방안이 무엇인가”를 물었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기존 기업 유치와 함께 청년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타 지역에서 유학한 청년의 귀소 창업 지원 등이 제시됐다.

또한, 향후 의회 역할과 관련해 지방의회법의 제정을 통한 의회의 기관성과 정책 조정 기능 강화, 행정안전부에 지방의회과를 신설해 지역 문제를 중앙과 직접 소통 등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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