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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기업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 대한민국호국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국민기업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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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업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이하 포세위)가 31일 대한민국호국총연합회(이하 대호련)와 공동으로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020년 3월 당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 64명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수 차례 재고발에도 불구하고 4년 여가 지나도록 수사가 지지부진한 점과 2023년 8월 포스코홀딩스 사내외이사 등 관련 임원 16명이 캐나다에서 6박 7일로 초호화 관광골프를 즐기며 자회사에 비용을 전가하는 등 초호화 이사회 논란과 관련해 이 역시 10개월이 넘도록 수사가 진전되지 않는 것에 따른 서울중앙지검의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 자리다.
포세위 임종백 위원장은 “최정우 전 회장 측근 임원과 당시 사내외이사들이 이같은 파렴치한 물의를 일으키고도 여전히 포스코 그룹 내에 남아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탐욕과 비리로 얼룩진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국민기업 포스코를 바로 세우기 위해 관계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진행이 절실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호련 윤항중 회장은 “제철보국 일념하에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포스코를 설립한 그 찬란하고 위대한 정신은 어디로 갔느냐”며, “포스코는 포항시민을 넘어 온 국민이 함께 설립한 국민기업으로 작금의 경영진이 자리나 보전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 꾸짖었다.
아울러 “국민기업 포스코의 창업정신과 정체성 회복하고 사필귀정을 실현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국민기업 포스코 바로세우기위원회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