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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죽장 배추, 대만·캐나다 첫 수출길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0.31 15:48 수정 2024.11.03 09:24

배추 400톤 수출계약분 중 64톤 첫 상차

31일 포항 죽장면 상옥 지역에서 재배한 가을배추가 대만, 캐나다로 첫 수출길에 올라 상차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포항시 해발 450m준고랭지 친환경농업 지구인 죽장면 상옥 지역에서 재배된 가을배추가 31일 대만, 캐나다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하는 죽장 배추는 400톤 수출 계약분 중 64톤이다.

낮과 밤 기온 차가 큰 상옥 지역에서 재배돼 식감과 맛이 좋아 김치용은 물론 생식용으로도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죽장 배추는 향후 수출 확대 전망이 좋아 농가소득 증대뿐 아니라 노지에서 양배추 후작 재배로 농지 활용 극대화도 기대된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절임 배추 및 김치 및 수출 확대 추진으로 포항의 명품 배추가 다양한 버전으로 해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포항 청정지역 지리적 특성을 살린 배추, 토마토 등의 신선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포항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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