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4-H연, "농산물 기부 사랑 나눔 실천"

김승건 기자 입력 2024.10.30 10:45 수정 2024.10.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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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4-H 연합회 사랑나눔(영덕군제공)

영덕 4-H연합회 청년 농업인이 고물가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보육원을 돕기 위해 지난 29일 직접 만든 간식과 농산물을 영해에 있는 경북기독보육원에 전달했다.

기부 품목은 연합회가 과제포장을 통해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여 회원이 재능기부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마련했으며, 영덕 농업기술센터가 연합회 뜻에 함께해 실증포장에서 재배한 사과를 같이 기부하게 됐다.

영덕 4-H연합회 이동우 회장은 “지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자라나길 응원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지역을 이끌어 갈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 4-H연합회는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와 지원을 받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젊은 청년이 주축으로 1958년에 발족해 60여 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회는 최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고구마 수확 체험행사, 중·고등학교 텃밭 가꾸기 등 청소년이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적극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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