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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전경<고령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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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산동 32호 출토 금동관(보물)<고령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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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5일부터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다시보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순회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령군과 계명대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 8월까지 대가야박물관에서 개최했던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순회전시로 마련됐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유산에 대한 발굴조사를 여러 차례 수행한 바 있다. 특히 해방 이후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 첫 발굴조사인 ‘45호분’과 보물로 지정된 금동관이 출토된 ‘32호분’ 등 지산동 고분군의 굵직한 발굴조사를 주도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계명대 행소박물관의 소장유물 200여 점이 전시되며, 특히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보물)과 갑옷과 투구, 용과 봉황이 장식된 고리자루큰칼 등 대가야를 상징하는 대표 유물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가야 왕들이 잠들어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찬란했던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실증하는 보고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고령군은 대가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도시로 고령을 홍보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 순회전시를 기획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시민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역사문화도시 고령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