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34대 남성현 전 산림청장이 한국산림과학고를 방문,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산림 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학생의 역할을 강조하며,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이라는 큰 주제로 시작됐다. 남성현 청장은 자연과 숲이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지속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며, 기후 변화와 산림의 밀접한 관계를 조명했다. 그는 산림이 단순한 자원 이상의 지구 생태계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미래의 산림 전문가로서 한국산림과학고 학생이 맡게 될 중요한 역할을 소개했다.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자'는 메시지와 함께,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기후 위기 대응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함을 당부했다. 또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사회에서의 산림 전문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며 공직 생활의 경험과 산림 분야의 직업 기회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남 청장은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생명의 숲을 가꾸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도전 정신을 독려했다.

이주희 교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산림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들이 미래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