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27일 공설운동장과 복합스포츠단지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39회 봉화군수기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봉화 체육회와 봉화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봉화군과 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읍·면과 직장단체에서 총 10팀, 약 20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읍·면대항부와 직장 단체부로 나눠 예선은 리그제로, 준결승 및 결승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읍·면대항부 결승전에서는 춘양면이 물야면을 상대로 긴장감 넘치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공동 3위는 석포면과 명호면이 차지했다. 직장단체부에서는 봉화소방서가 최종 승리했고, 준우승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차지했다.
특별시상으로는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석포면이 입장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춘양 임명기 선수, 우수선수상은 물야 박병은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춘양 이석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임준기 심판이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결속과 유대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참가한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스포츠맨십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건강한 축제의 장을 위해 지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