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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블루벨리국가산단 원주민대책위와 시민단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위험물 이차전지 업체인 A사의 물류창고 증설 방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허가를 내 준 포항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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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블루벨리국가산단 원주민대책위와 시민단체가 28일, 위험물 이차전지 업체인 A사 물류창고 증설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허가를 내 준 포항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 등은 이 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농도 염 폐수를 배출하는 기업에 대한 보관 창고 허가를 내 준 포항시에 모든 책임이 있다"며 "주민 안전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어떤 것인지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앞서 2021년 A사 계열사들이 북구 해역에 염 폐수를 배출해 경북도로부터 조업정지 대신 행정처분에 그쳤고, 지난 8월에도 처리절차 없이 폐수를 배출해 오다 적발돼 2025년 8월까지 염 폐수처리 설비를 갖추도록 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사는 북구 청하면과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원료 보관 창고와 폐배터리 등을 보관 저장 및 재처리하는 용도의 특수물류 창고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 동의없이 몰래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원주민 대책위는 "A사가 염 폐수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입하겠다는 설비가 어떤 것이지 등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사 관계자는 "염 폐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관련 설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