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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주낙영 경주시장, APEC준비와 지역현안 해결 국비 지원 총력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0.28 10:49 수정 2024.10.28 17:20

국회 예결특위 의원 만나 APEC 필수 사업 868억 건의
교부세 축소대응 신규사업 제안, 지역경제 활성화 마련

↑↑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결산 특위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APEC정상회의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주 시장은 서일준(경남 거제), 임미애(비례대표), 조승환(부산 중구 영도), 김승수(대구 북구을), 임종득(영주·영양·봉화) 의원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 5명을 차례로 만나 APEC필수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10월에도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국비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이날 주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 건물을 오르내리며 의원을 만나기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주낙영 시장은 의원과의 만남에서 경주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APEC정상회의 관련 사업 4건과 경주읍성 복원 등 18개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868억 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125억 원 △APEC 문화동행 축제 개최 50억 원 △숙박시설 정비 100억 원 △APEC 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 108억 원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예산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경주읍성 정비·복원 42억 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개발 15억 원 △양동마을 정비 14억 원 △강동~안강 국지도 건설 52억 원 △양남~문무대왕 국도 건설 45억 원 △양남~감포 간 국도 2차로 개량 29억 원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 29억 원 △환경교육센터 조성 23억 원 등도 추가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국세 감소로 인한 교부세 축소에 대응해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할 신규 사업 예산도 건의했다.

△미래차 편의·안전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15억 원 △입자빔 실증센터 구축 30억 원 △선부역사교육원 건립 2억 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건립 40억 원 △불국사 전통문화 복합체험관 건립 5억 원 등의 사업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주낙영 시장은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과 함께 임미애(비례대표) 의원을 만나 경주시가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 중인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다”며 “정부 예산 확정까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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