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주시, 전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정의삼 기자 입력 2024.10.28 09:39 수정 2024.10.28 10:05

각종 자전거 사고 보장
타 보험금 중복 보상도


영주시가 예상치 못한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고자,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제공하며 ‘안전판’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자동 가입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8명 시민이 총 2000만 원의 보장을 받았으며, 올해는 48명이 총 3000만 원의 보장을 받았다.

자전거 보험은 영주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모든 시민에게 별도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타 보험과 중복하여 보장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지난 27일, 새롭게 갱신된 영주시 자전거 보험은 보장 내용이 더욱 확대됐다. 진단 위로금이 5만 원 증액되어, 4주 이상 진단 시 15만 원~8주 이상 진단 시 35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입원 위로금 지급 조건도 기존 7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에서, 6일 이상 입원 시 15만 원으로 완화됐다.

자전거 보험 보장 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 시:500만 원 ▶휴유장애 발생 시:최대 500만 원 ▶진단위로금: 4주 이상 15만원~8주이상 35만 원 ▶4주 이상 진단 및 6일 이상 입원 시:15만 원 ▶자전거 사고 벌금:최대 2000만 원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비:200만 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최대 3000만 원으로 총 7개 항목이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는 물론,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도 보상 대상이다. 단, 상해 후유장해의 경우에는 장애 등급표에 따른 부상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15세 미만의 경우에는 사망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종근 안전재난과장은 “자전거 보험을 통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DB손해보험 자전거보험(02-475-8115) 또는 시청 안전재난과 안전정책팀(054-639-5962)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