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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제50보병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0.24 10:44 수정 2024.10.24 11:26

신녕 화서리 유해발굴 현장에서 4주간 전개

24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주관으로 영천 신녕면 성환산공원에서 50사단장, 122여단 3대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추념사,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으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하는 장병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번 유해발굴 사업이 진행되는 신녕지구는 영천으로 진출하려는 북한군 8사단에 맞서 국군 6사단이 조국의 명운을 걸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로, 지난해 유해 5구, 유품 872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시작으로 장병 80여 명은 국방부 및 유해발굴 지원팀과 함께 오는 28일~11월 22일까지 신녕면 화서리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 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애쓰는 50사단장과 장병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0사단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천 지역에서 총 68구의 유해를 발굴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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