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주시, ‘가을철 농촌일손나눔’ 본격 추진

정의삼 기자 입력 2024.10.24 09:32 수정 2024.10.24 13:49

11월 중순까지 단체 및 농가 신청·접수


영주시가 가을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나눔’을 11월 중순까지 추진한다.

이번 농촌일손나눔 프로젝트는 영농일손 부족 문제 해결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31농가에 472명 일손이 참여했다.

지난 24일에는 영주 산림조합,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등 5개 기관 직원 25명이 순흥 감 재배 농가에서 감 수확 작업을 도왔다. 25일에는 경북 도의회 직원 40여 명과 도청 회계관리과 직원 12명이 봉현면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 및 잎따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 일손나눔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홀몸, 장애, 고령, 부녀농가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수확철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지역별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북부권은 풍기농협, 중부권은 안정농협, 남부권은 영주농협의 농촌인력지원센터가 각각 인력 중개를 담당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농번기에는 작은 도움이 모여 농가의 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적극 영농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관내 많은 기관·단체의 적극 참여로 도농교류가 활성화 되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