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가 사기 혐의로 A(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0일~9월13일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 스마트 워치, 침낭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다.
피해자는 총 49명으로 피해 금액은 172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인 A씨는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도중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여러 은행 계좌를 추적해 여죄를 밝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