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국제평화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공조와 대응을 요구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군 전투병력의 러시아 파병은 유엔으로 대표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무력화하고 북한핵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려는 위험천만한 도발”이라면서 “국제질서를 뒤흔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강력한 국제공조로 대응해야 하며 유엔의 대북제재 실효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당대표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한 이유는 명백하다. 북러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군사기술 협력 등을 통해 위성기술, ICBM 기술 등을 지원받아 북한핵을 더욱 공고화하고 미국 본토까지 핵 타결할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제적 불량국가들인 북한과 러시아가 무모한 불법행위를 더 이상 자행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국제공조로 맞서고 한미동맹 강화로 미국의 핵우산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당대표는 “이번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국제사회를 사실상 준전시 상태로 몰고 가는 것으로, 북한의 추가 군사적 위협이 예상되는 만큼 여야가 북 파병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북한 김정은 편에 서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세력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