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천시,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 건초 지원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0.23 11:18 수정 2024.10.23 16:17

한우농가에 에뉴얼 건초 1,000톤 공급

↑↑ 영천시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관내 900여 한우농가에 양질의 에뉴얼 건초 1,000톤을 공급한다,<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지속적인 한우 가격하락 및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읍·면·동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관내 900여 한우농가에 양질의 에뉴얼 건초 1,000톤을 공급한다.

건초 공급은 전국한우협회 영천지부 주관으로 23일부터 은해사 입구 주차장에서 1차 공급이 이뤄졌으며,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권역별 지정 장소에서 순차 공급 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4억 원(시비 50%, 자부담 50%)을 들여 공급되는 에뉴얼 건초는 가격은 저렴하면서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우수하고, 농가 선호도가 높아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국 전국한우협회 영천지부장은 “최근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하락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한우농가에 이번 건초 지원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장기적인 조사료 수급 대책을 마련하고, 자연 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