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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묻지마 범죄자' 20명, 옛 청송 교도소로 이감

김승건 기자 입력 2024.10.21 10:29 수정 2024.10.21 10:29

교정 당국, 범죄 성향 개선 등 위해 이감

↑↑ 지난 2020년 청송 경북북부제1교도소 진입로에서 간판업체 관계자들이 경북북부교정기관 안내 입간판을 정비하고 있다.<뉴스1>

옛 청송교도소인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묻지마 범죄 가해자 20명이 이감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 당국이 전국 교도소에 분산 수감돼 있던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해자 20명을 옛 청송교도소인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흉악범 전담 시설로 지정해 지난 달까지 흉악 범죄자 20명을 이감했다.

이들 중에는 신당역 살인사건 가해자로 작년 10월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전주환이 포함됐고, 신림역 흉기 사건으로 지난 달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 조선도 분류 심사를 거쳐 이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국내 유일 중경비 교도소로 과거부터 조직폭력배 김태촌과 조양은, 탈옥수 신창원, 초등학생 성폭행범 조두순 등을 수감했었다.

교정 당국은 개인 맞춤형 상담, 집단 프로그램, 사후관리 상담 등을 통해 범죄 성향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들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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