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19일 선비세상 선비마당과 컨벤션홀에서 ‘2024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내 각 시·군 청소년과 동아리들이 참가하여 꿈과 열정을 표현하는 무대를 펼쳤다.
페스티벌에는 도내 21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가해 공연 부문과 비공연 부문에서 다채로운 경연을 펼쳤다. 댄스,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참가자들은 뜨거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비공연 부문에서는 공예, 미술, 요리 등의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개성을 발휘했다.
개막식에서는 각 동아리 대표들이 기수단으로 입장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였으며, 청소년 대표의 선언문 낭독으로 꿈을 향한 의지와 다짐을 전하며 참석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동아리 경연 심사 결과 공연 부문에서는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 영천의 ‘나래’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힙합 댄스 공연을 한 구미의 ‘MLML’팀이 도지사상을 받았으며, 밴드 공연을 한 울진 ‘이칸도’팀과 댄스 공연을 한 ‘영주시 ’아리랑 댄스‘팀이 영주 시장상을 수상했다.
비공연 부문에서는 어반스케치 체험을 소개한 영주의 ‘꿈드림청소년단’팀과 걱정 인형 만들기를 선보인 영천의 ‘YC클래쓰’팀이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모루 인형 만들기를 운영한 봉화의 ‘나 그리고 우리’팀과 김밥 캔들 만드기의 경산 ‘청소년참여기구’팀이 영주 시장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진로 상담과 문화 체험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참여의 기쁨을 만끽했다. 청소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별공연으로는 중국 변검, 뮤지컬 갈라쇼, 그리고 이짜나언짜나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청소년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들 공연은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선비세상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는 청소년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경험이 됐다.
박남서 시장은 “꿈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의 빛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