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SRT매거진이 주관하는 ‘2024 SRT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하며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SRT어워드는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차내지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SRT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됐다.
이번 2024년 SRT 어워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독자 1만 2000여 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으며, 시는 독자의 지지는 물론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데이터베이스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 등을 통해 ‘2024 SRT 어워드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비롯해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가 어우러진 무섬마을,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관사골과 영주 어드벤처 캐슬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계승하고 있는 점과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서 시장은 “영주는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전통 역사와 문화도시에 이어, 체험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RT매거진은 지난 2016년 12월 개통한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의 탑승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약 4만 5000부 발행, 월 평균 회독률 350만을 기록하는 문화여행 전문 잡지로, 매년 SRT매거진 어워드를 선정해 새로운 여행문화를 확산,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영주를 비롯해 영월, 목포, 태백 등 10개 도시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영주가 ‘2024 SRT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