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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의 '2024 우가우家 사업'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하빈면 묘1리 '옹기종기 사랑 넘치는 한옥마을 만들기' 모습. 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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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지난 16일 올 1월부터 추진한 '우가우家(우리가 가꾸는 우리마을)'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우가우家'사업은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주민 주도 마을 발전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우가우家'사업으로 새롭게 발전했다.
올해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마을이 각자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주민참여도, 사업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실시한 최종 평가 결과, 총 6개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마을로는 하빈면 묘1리 '옹기종기 사랑 넘치는 한옥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노후화된 벽을 보수하고 육신사와 어우러지는 한옥풍 벽화를 조성했으며, 마을 입구에 옹기를 배치하고 꽃 화단을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마을 경관을 만들어냈다.
또 우수 마을로는 유가읍 도의3리의 '쓰리고! 도의3리!(운동하고, 쉬고, 즐기고)'와 논공읍 하2리의 '꽃향기에 취하는 장미꽃 덧재길'이 선정됐다. 유가읍 도의3리는 주민과 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한 마을 벽화 그리기와 주민 편의시설 설치로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조성했고, 논공읍 하2리는 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꽃길과 화단을 조성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장려 마을로는 옥포읍 교항3리의 '행복을 가꾸는 교항3리 마을', 하빈면 동곡2리의 '밝고 안전한 동곡 칼국수 거리 조성', 다사읍 서재3리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선정됐다. 각 마을은 공동화단 조성, 안전한 등굣길 조성, 노후 아파트 구식담장 경관 개선 등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최재훈 군수는 “'우가우家'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며, “이번 '우가우家'사업의 성공은 지역 공동체 잠재력과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달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내년에도 새로운 마을들을 대상으로 '우가우家'사업을 실시 할 예정이며,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의 현장 방문을 통한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쳐 대상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