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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11일 베트남 하우짱성 롱미현 빈탄읍 일원에서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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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새마을회가 지난 11일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은 베트남 하우짱성 롱미현 빈탄읍에서 김경휴 협의회장, 김성예 부녀회장, 김향유 직장공장협의회장, 노순도 새마을교통봉사대장, 구성민 청년새마을연대 회장 및 결혼이주 다문화가족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은 포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집을 개·보수하거나 신축해 제2의 고향인 포항에 마음 편히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포항 새마을회에서 주관해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은 서면 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결혼이주여성의 베트남 친정집을 대상으로 현지 사업자와의 계약을 진행해 5월부터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최근 준공했다.
이외에도 포항새마을회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하나로 푸화 비 초등학교를 방문해 컴퓨터 10대 및 학용품을 지원해 현지 학생에게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정신을 알려주며 정보화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마을운동발상지 포항을 현지에 알려왔다.
이상해 포항 새마을회장은 “친정집 지어주기 사업으로 먼 한국으로 이주해 온 여성과 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며 새로 지은 집에서 안락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화 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새마을정신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휴 새마을지도자포항협의회장은 “포항새마을회가 베트남에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새마을운동이 널리 퍼지길 바라고 새마을운동 발상지 포항의 위상 또한 이번 기회로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