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大韓民國)도 오천만 명이라는 인구가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지만 삶의 환경이 급진적으로 변해 가는 변혁기(變革期)를 살아가고 있다. 정치(政治) 경제(經濟) 사회(社會) 문화(文化) 등 모든 면에서 미처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도 없이 급변해 가는 스마트시대를 적응하며 개척 해가고 있다. 현세(現世)에서 시공(時空)을 넘어 미래세계의 상황을 읽을 수도 있고 영상매체로부터 지구촌 구석구석을 꿰뚫어 보며 하룻밤을 자고 나면 변해버리는 미래시대 세상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작금(昨今)의 시대에선 신의(信義)가 우선인데 사람들 사이에 벽이 생기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불신(不信)의 벽 때문에 아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다.자연의 섭리 중 하마가 똥을 한 번 흩뿌리면 순식간에 큰 연못에 번져 물이 누렇게 변한다. 인간의 마음에는 더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연못에 살아있는 생물들에게 하마의 똥은 엄청난 영양분으로 많은 동식물들이 하마의 똥을 섭취하고 성장을 한다. 뜯어먹은 풀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 하마의 똥은 그대로 둥둥 떠다니는 지푸라기가 되어 곤충들의 주거지가 되기도 하고 달팽이와 물고기는 그것을 먹기도 한다. 이러한 생태원리는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더럽고 보잘것없을 수도 있는 하마의 똥이 자연의 거대한 연결망을 부양하는 자양분은 어떠한 힘도 어느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다.자연에서 보여주는 교훈은 이것이다. 모든 대상들이 연결 관계적 신뢰(信賴)안에서 통합된 일체로 모아가는 힘이 바로 ‘리더십’이라는 것이다. 이 모든 관계적 신뢰(信賴)라는 것은 신뢰(信賴)의 마음으로 연결하는 힘에서 나온다. 마음으로 신뢰(信賴)해야 움직이며 서로의 연결망을 찾아 부양하고 성장 시킬 수 있다. 그런데 영남지역 정치권에서는 관계적 신뢰(信賴)의 철학을 모른다. 그래서 신뢰(信賴)부재와 불신(不信)으로 종종 미래정책이 엉뚱한 곳으로 치닫게 되는 우(遇)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복종하는 위치보다 힘을 부리고 지휘하는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 한다. 전통적으로 ‘힘’은 위에서 내려오는 속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 된다. 스마트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양상은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권력의 힘은 가진 자의 것이다. 그러나 권력을 가지고 있을지는 몰라도 권위는 아무리 돈과 그 힘이 크다고 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권위는 쟁취 하는 것이 아니라 부여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시대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스마트세상에서 ‘힘’은 바로 사용자인 나에게 있다. 그래서 나의 선택이 유일하며 나의 행동에 의하여 세상의 비전이 달라진다. 물론 이 ‘힘’은 과학기술(테크놀로지)에 위임되어 그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대한민국(大韓民國) 권력자(權力者) 간자들은 매우 수동적이다. 직접 몸으로 체득하여 해결해야 하는데 자리보존으로 찾아오는 간자들을 지휘하려 한다. 수많은 조력자들이 권력을 등에 업고 자신의 주머니나 채우면서 굴절된 보고를 했다면 결국 모든 원망은 권력자(權力者) 간자를 뽑지 않은 지도자가 책임지는 룰은 국민(國民)으로부터 나오고 국민(國民)이 정한 심판 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권력자(權力者) 간자 와 조력자보다 국민(國民)들로부터 권위와 존경을 받게 되는 것이다. 내년은 국민(國民)에 위한 부름을 받고 국민(國民)의 개헌을 하는데 대한 변명은 없다. 허나 역대 왕들이 쓴 소리 좋아하는 분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