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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군위군, 팥 기반 조성에 총력전

장재석 기자 입력 2024.10.13 10:48 수정 2024.10.13 15:40

고품질 팥 재배기술 기계화 현장 교육

↑↑ 팥수확시연회 <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지난 11일 수확기를 맞아 고품질 팥 재배기술 기계화를 위해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팥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재배기술 방법, 품종 및 특성 설명,파종기 전시, 탈곡기, 콤바인을 활용한 수확 시연회와 질의 및 건의사항 답변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팥은 쓰러짐에 약하고 꼬투리가 낮게 달리며, 알맹이가 튀기 쉬운 특성때문에 손으로 베고 탈곡하는데 많은 노동력이 소모되는 작물이다.

또한, 현재 빵에 사용되는 팥 앙금 원재료인 국산팥은 자급률이 낮고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계화를 통해 작업을 진행하면 인력으로 작업할 때 보다 파종 시 약 73%, 수확 시 약 94%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자문컨설팅을 진행해 군 현장에 맞는 팥 재배 기술을 지도해 선도농가를 양성하고 팥 전문가공업체와 31ha 재배계약을 맺는 등의 소비처를 확보해 군위 팥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팥 재배의 기계화로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농가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논에 타작물 재배로도 적합하며, 품질 고급화, 다각적인 소비처 확보 등으로 국산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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