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임종득 의원(영주·영양·봉화, 사진)이 지난 8일 열린 22대 국회 첫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힘 ‘2024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힘은 국정감사 기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국감을 분석해 소속 1인 의원을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임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이날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6·25전쟁 이후 70여년 간 유지해온 경계 작전 개념을 새롭게 변경해 실질적 교육 훈련이 가능토록 하고 그에 따라 절감되는 국방운영비로 병사들과 초급 간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경계작전 개념과 관련 △GOP 또는 해안선에 적 침투를 차단하는 선(線)개념에서 GP, GOP철책선 후방에서 적 침투를 차단하는 벨트개념 변경 △과학화 경계작전 체계에 AI, 드론 통합 운영으로 병력 절약 △축선별 경계전담 여단 편성·운영 △상비사단을 축선 종심에 배치해 평시에 전면전 및 대침투작전 대비한 훈련으로 작전 수행 등 4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역대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된 내용으로 군 장성 출신 임 의원의 평소 군에 대한 애정과 높은 전문성이 바탕된 질의라고 평가받으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 역시 적극 공감하며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한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간부들이 이탈하는 지금의 상황이 어쩌면 적의 위협보다 더 심각한 위기일 수도 있다”며 “남은 국정감사 기간동안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합리적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